호요버스가 '붕괴: 스타레일' 팬층의 기대를 모아온 새로운 캐릭터의 실체를 공개해 주목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에 2.1버전 업데이트 '심연을 향한 광란의 질주'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5성 '아케론'과 4성 '갤러거'를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 오후 12시 59분까지 전반부 캐릭터 워프(뽑기)를 통해 아케론과 기존 5성 나찰의 픽업을 각각 실시한다. 이 가운데 새 4성 캐릭터인 갤러거를 비롯해 페라, 단항을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케론' 비술부터 필살기까지 파격

아케론은 공허 운명의 길, 번개 속성 캐릭터다. 적을 디버프 효과에 빠뜨리는 것을 통해 별도의 충전 포인트 '꿈조각'을 누적하고, 최대치에 도달하면 필살기를 발동할 수 있다. 필살기 발동 중에는 적의 약점 속성을 무시하고 강인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모든 적의 속성 저항도 감소시킨다.

임의의 유닛이 스킬을 발동하는 동안 적을 디버프 효과에 빠뜨리면 아케론이 '꿈조각'을 획득하게 된다. 또 목표한 적에게는 '아즈사카' 1스택을 부여한다. 다수의 적이 대상일 경우 '아즈사카'가 가장 많은 상대에게 스택을 쌓는다. 

필살기 '단칼에 끊어낸 붉은 꿈 조각'은 차례대로 '눈물 베기' 3회, '황천의 귀환' 1회를 발동한다. '눈물 베기'는 지정된 단일 적에게 번개 속성 피해를 가하고 '아즈사카'의 스택을 소거한다. '아즈사카' 소거 시 모든 적에게 번개 속성 피해를 가하며 횟수에 따라 배율이 증가한다. 마지막 '황천의 귀환'은 모든 적에게 번개 속성 피해를 가하고 '아즈사카'를 모두 해제한다.

아케론은 탐사 시 비술을 통해 일부 적을 즉시 처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을 명중하지 못하면 비술 포인트를 소모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함께 등장하는 갤러거는 풍요 운명의 길, 화염 속성 캐릭터다. 사냥개 가문의 보안관으로, 필살기 사용 시 모든 적에게 피해를 주고 특수한 디버프 상태에 빠뜨려 전투 지속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사위 보드게임 '성간여행' 등 이벤트 개방

2.1버전에서는 개척 임무 '벨벳의 악마'가 개방된다. '클락 스튜디오 테마파크'와 '아침 이슬 공관' 등 새로운 꿈세계 구역 2곳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열차팀을 통해 탐사를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시점으로 전환하는 '운명의 군상' 기능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속의 배후에 있는 동기와 비밀을 이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1버전 핵심 이벤트 '성간 여행'은 5월 6일 오전 4시 59분까지 개방된다. 이는 주사위를 던져 보드 칸을 이동하는 방식이다. 맵에는 다양한 칸이 존재하며 진행 과정에서 '개척 크레딧'을 누적하고 자가 변형성 레진, 휴대폰 배경화면, 프로필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의뢰' 칸에 도착하면 요구에 따라 캐릭터를 파견해야 한다. 또 '토지' 칸에서는 개척 크레딧을 소모해 토지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해당 토지의 수익을 획득 가능하다.

스핀 및 쿠키 쌓기 등을 통해 운을 시험하는 '게임' 칸도 만날 수 있다. 진행 과정에 따라 보다 높은 배수의 베팅으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상점이나 텔레포트 등 다양한 칸들이 보드 게임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29일 오후 1시부터 5월 6일 오전 4시 59분까지 '잔 속의 에피소드'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는 '나쁜꿈 바'에서 음료 제조가로서 손님들의 감정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보상으로 자가 변형성 레진, 운명의 발자취, 성옥 등을 비롯해 특정 4성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출시 1주년 앞두고 축제 분위기 고조

이 회사는 내달 출시 1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누적 7일 출석 시 '별의 궤도 전용티켓' 20장을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이어간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갤럭시 S24+ 액세서리 은랑 에디션'도 선보이며 팬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부터 1차 판매를 시작하는 이 제품은 ▲아크릴 무드등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키링 ▲비즈키링 ▲폰케이스 2종 ▲스페셜 테마팩 ▲갤럭시 스토어 혜택 카드 ▲은랑 캐릭터 보이스 빅스비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맞물려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는 팝업 이벤트 '다음역, 삼성 강남 - 페나코니 꿈의 상점'도 개최된다. 포토존, 미니게임, 꿈세계 여권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앞서 2.0버전을 통해 새로운 행성으로의 이야기로 분위기가 전환되며 팬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새 캐릭터 아케론은 이전 '붕괴' 시리즈 및 '원신'에서의 라이덴들과 연결성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원신' 서비스 초기 라이덴 쇼군이 폭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며 분기점으로 평가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번 아케론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편이다. 때문에 2.0버전을 통한 분위기 전환 이후 도약의 계기가 될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