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지난주 이어졌던 급락세를 멈췄으나 매일 거래 흐름이 급변하는 혼재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주는 암호화폐 테마주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중국 방문 소식에 영향을 받아 급등락 사례가 나타났다. 또 일부 업체 주가는 신작 론칭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져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19%) 상승한 771.8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름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전주 대비 약 27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0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3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엠게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70%(450원) 오른 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약 6개월 만에 5000원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8%(85원) 하락한 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3일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힘이 빠지며 전주 대비 300원 하락하며 한주를 보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59포인트(0.50%) 상승한 2482.0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비교적 오름세가 높게 나타나 전주 대비 약 11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2%(4000원) 하락한 48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1만 6500원 상승하며 한주를 마쳤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26%(8500원) 떨어진 19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다 이날 약세 전환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4%(500원) 상승한 6만 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비교적 오름세가 우세하게 나타나 전주 대비 2100원 상승하며 한주를 보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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