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9월 출시를 연기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의 사전 예약을 다시 시작. 이 회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19일부터 '듀랑고'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게임의 출시 일정은 내년 1월이 목표라고 명시해 유저들의 불안을 해소시키려는 모습.

'듀랑고'는 지난 2012년 공개 이후 5년 넘게 개발되고 있는 모바일 작품. 하지만 계속된 출시 연기로 유저들에게 기대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준 바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왓스튜디오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듀랑고'의 초반 성과에 따라 이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결정될 전망. 여러 번 발생한 출시 연기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완성도가 낮다면 이후 작품에 대한 이미지 역시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

○…카와우치 시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재팬 아시아 부사장이 15일 은퇴. 그는 국내 콘솔 게임 시장 수요 확대에 적극 나서온 인물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카와우치 부사장은 지난 2010년 당시 SCEK(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로 취임했으며 2015년까지 국내 유통 시장을 책임졌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현지화 타이틀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

그는 은퇴 소식을 밝히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로 PS4 론칭 행사를 꼽기도 했다. 그는 아직 은퇴 이후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한국으로 출장 올 수 있는 일을 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발언해 눈길.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파문으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최근 인터넷 방송에서 무릎을 꿇고 e스포츠 관계자 및 전·현 프로게이머, e스포츠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사건 당시 자신이 브로커로 선수가 경기에 지면 돈을 건네주는 역할을 했다며, 자신이 일부러 졌던 적은 없다고 해명. 하지만 무엇이 됐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마재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몰락시킨 원흉이라며 용서는 물론 방송도 불가하다고 강력히 반발.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이제는 8년이나 지난 사건이라며 마재윤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 기회를 주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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