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웍스가 유료 다운로드 방식의 RPG 시리즈 '마녀의 샘' 신작을 론칭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위웍스(대표 장수영)는 27일 모바일게임 ‘마녀의 샘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당초 20일 론칭을 목표로 준비를 해왔으나 해외 시장에서의 불법배포 위험을 최소화하는 작업 때문에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유료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하고 안드로이드 4800원, iOS 4.4달러로 가격을 책정했다.

전작 대비 판매 가격이 약간 올랐으나, 인력과 제작비가 배로 들어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작은 이미 완성된 음악을 구매해 사용했으나 이번 작품의 경우 작곡가 세 명과 협업했으며 일러스트 제작 등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마녀의 샘’ 시리즈는 지난 2015년 첫 작품이 등장했으며 매년 신작이 출시돼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다양한 결말의 이야기 전개를 즐길 수 있는 RPG 장르라는 것과 유료 다운로드 방식을 유지하며 시리즈를 늘려가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신작은 이전 시리즈의 ‘파이베리’와 ‘루나’ 등에 이어 새로운 마녀 캐릭터로 ‘아이루디’가 등장한다. 새 마녀는 전작의 애완동물과 달리 다수의 인형을 만들어 전투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검술 및 마법 등 전투 시스템을 개편하며 성장 과정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두 가지 엔딩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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