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핵심 맴버가 공개됐다.

지난 국내 리그에서 우승한 루나틱하이의 팀원들과 코치들이 대거 서울팀에 영입됐다.

서울팀( 구단주 케빈 추)은 22일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서울팀에서 활동할 프로게이머들과 코치진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한 서울팀 선수단과 코치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대회 시즌 2와 시즌3에서 각각 우승한  '루나틱하이' 소속 맴버로 구성됐다. 특히 1차 영입 리스트로 공개된 6명의 선수는 '에이펙스' 시즌3 대회에서 맹활약한 맴버들이 대거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케빈 추 서울팀 구단주는 "선수단 구성에 무엇보다 팀워크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서울팀 프런트는 이에따라 팀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거환경과  식단 및 체력 관리 프로그램, 영어교육 및 미디어 트레이닝  등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팀의 대표선수격인 류제홍은 "서울팀에 입단한 만큼 첫 번째 목표는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 '오버워치 리그'가  대중 스포츠 못지않은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광진 감독은 "루나틱하이 팀원들과 스태프를 모두 영입하고자 했던 구단주의 제안과 비전이 우리 팀 전체를 서울팀으로 입단하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며 "연내 개막하는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을 시작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도록 열정을 다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팀은 다가오는 10월 30일까지 6명의 선수를 추가로 보강해 최종 로스터를 구상하고, 고, 팀명 또한 새롭게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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