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163만명 성공가능성 높아…바닥 쳤던 주가 14만원대 회복

넷마블게임즈 주가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계기로 상승세를 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23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의 일본 출시는 넷마블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혀왔으며 이 작품의 현지 성과에 따라 주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작품의 일본 성과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이 작품이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론칭된 이후 상위권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일본 현지 사전등록자가 163만명을 넘어선 것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별도의 플랫폼 이벤트 없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이레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 6일 현지에서 열린 사전론칭파티 생중계 조회수가 2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사전 분위기가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또 이 작품이 국내 출시 첫 날 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만큼 일본에서도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부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 IBK투자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꼽으며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보고서는 이 작품의 일본 시장 초기 일평균 매출을 20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 작품의 일본 시장 성과가 뛰어날 경우, 향후 중국 시장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이 회사의 주가도 지난 11일 12만원대까지 하락했으나 1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중 5번 상승세를 기록하며 14만원대를 회복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주가가 상장 이후 공모가에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시장 출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0%(2000원) 오른 14만 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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