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지난주는 중하위권 작품들을 중심으로 변화가 이어진 가운데 고전 게임 '거상'이 20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특별한 호재 없이 매주 5계단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7월 업데이트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 단위의 짧은 참여형 이벤트와 출석 이벤트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8월 둘째 주 PC방 순위는 중위권의 순위 변동이 지난주에 이어 계속된 한 주였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15위 '사이퍼즈'까지 큰 점유율 변동 없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MMORPG가 강세를 보였다. '검은사막' '테라' 등 작품이 2~3계단의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20위권을 유지했고, '마비노기' '뮤 레전드' '아키에이지' 등 작품들도 3계단씩 상승하며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 역시 '뮤'와 '이카루스' 등 MMORPG 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오디션' '마구마구' '프리스타일2' 등 캐주얼 게임도 점유율 늘리며 50위권에 진입했다.

로그하츠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지난주와 달리 구작들의 반격이 거세게 이어진 한주였다. 최근 몇주 사이 급상승세를 보였던 신작들이 힘이 빠지기 시작하며 큰 낙폭을 보였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주 선두 추월에 성공한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또 한동안 순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지겨워하지마 : VIP’가 돌연 2위로 치고 올라오며 경쟁 구도가 바뀌게 됐다.

또 ‘던전 지키기’ 역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3위를 기록하는 등 구작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로그하츠’가 론칭 직후 4위에 랭크되는 등 신작들의 공세도 이어졌다.

반면 지난주 선두를 추월당한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는 약세를 거듭하며 전주 대비 4계단 하락한 6위까지 밀려났다. 또 돌연 강세를 보였던 ‘사모로스트3’도 한주 만에 힘이 빠지며 전주 대비 두 계단 떨어진 7위에 랭크됐다.

‘용님과 희생양’ 역시 전주 대비 8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하는 등 한주만에 큰 낙폭을 보이며 순위권에서 이탈했다. 이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노가다 RPG 골드 : 싱글 판타지 라이프의 시작 [쯔꾸르]’가 8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권 판도 변화는 계속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신작 ‘로그하츠’가 단숨에 선두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월드 크루즈 스토리’는 한주 만에 자리를 내주고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원스토어에서는 지난주 2위로 출발한 ‘용님과 희생양’이 선두를 추월하며 신작의 기세를 보여줬다. 2위로 밀려난 ‘신과 함께’가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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