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 경정 예산안이 45일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2일 추가 경정 예산안은 당초 정부가 제출했던 것보다 1537억원 줄은 11조 333억원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정부안에서 1조 2816억원을 감액하는 한편 1조 1280억원을 증액한 것이다. 또 총지출은 400조 5000억원에서 410조 1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 지원 추경 예산은 정부안보다 1000억원이 늘어난 7조원에 통과됐다. 이번 추경의 경우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안전망 확충에 집중함에 따라 아직까지 문화 부문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 및 정책자금 융자에 대한 추경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성이 적다는 반발로 감액돼 8000억원에 책정됐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융합스마트공장보급, 취업성공패키지 등도 정부안보다 감액된 각각 300억원, 244억원에 통과됐다.

한편 문화부는 앞서 지난 4월 게임산업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55.3% 증가한 642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지난해의 경우 추경 예산을 통해 본 예산 4분의 1수준인 106억원을 게임 산업에 집행하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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