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숨고르기에 이어 약세 전환하는 듯했으나 마지막날 반등에 성공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간신히 반등하는 모습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게임주는 엔씨소프트 주가가 ‘리니지M’ 론칭과 맞물려 급등락을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 또 드래곤플라이, 액토즈소프트 등과 같이 약세를 거듭하거나 큰 낙폭을 보였던 업체 주가가 반등세로 마무리되는 사례가 여럿 나타났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5포인트(0.85%) 상승한 668.9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게임주는 26개사 주가가 올랐고 5개사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5개사 하락주 모두 1%대 낙폭에 그치며 상승장 분위기가 뚜렷했다.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68%(1250원) 상승한 1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했다.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4%(35원) 떨어진 17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9일 반등하기도 했으나 다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거듭 최저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3포인트(0.34%) 오른 2378.6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최근 2거래일 연속 강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약 17포인트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78%(4만 1000원) 상승한 38만 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리니지M’ 론칭 직전 급락하기도 했으나 이 작품이 일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는 흥행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2%(2000원) 오른 15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하며 보합권을 이어갔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3%(3100원) 상승한 8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마찬가지로 21일과 22일 양일 간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반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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