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서 매출 1위 달성…여러 악재 털고 3분기 상승 전망

최근 아시아 11국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데 이어, 3분기 출시 예정인 일본에서도 흥행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넷마블게임즈의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증권가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8%(1500원) 하락한 15만 1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최근 8거래일 중 4번의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앞서 증권가에서 ‘리니지M’ 출시로 이 회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최근 8거래일 중 주가 하락폭도 상승폭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앞서 14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던 이 회사 주가는 5거래일 연속 15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초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여겨지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도 긍정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28일부터 이뤄진 일본 사전예약에 54만명의 인원이 몰렸으며 현지 플랫폼을 거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또 앞서 출시된 아시아 11개국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다는 것이다.

실제 이 작품은 아시아 11개국 론칭 일주일 만에 6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는 3분기 출시가 이뤄지는 일본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지역 성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대표작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최근 감소하고 경쟁작인 '리니지M'이 출시되는 등 상황이 좋지는 않다"며 "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성과가 뛰어나고 일본과 중국지역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사진 = 최근 일주일간 넷마블게임즈 주가 변동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ma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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