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출시예정인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대한 일매출 예상액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KTB투자증권, 동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리니지M'의 일매출 예상액을 계속 높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5일 KTB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M’ 일매출 추정치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잡았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일매출 추정치를 기존과 같은 1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초기 흥행 수치는 1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란 의견을 덧붙였다.

이후 지난 12일 동부증권은 이 작품이 첫 달 일매출 81억원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연말까지 8785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작품의 성과가 첫 달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리니지2 레볼루션’ 보다 낮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작품 출시를 사흘 남겨둔 19일 한국투자증권은 이 작품의 연간 일평균 매출액을 기존 20억에서 37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같은 금액은 보수적인 수치이며, ‘리니지2 레볼루션’ 수준의 일평균 매출액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당초 ‘리니지M’의 흥행 수준이 ‘리니지2 레볼루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이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사전예약 500만 달성, 캐릭터 생성 사전 이벤트 100개 서버 조기 마감 등 유저들의 높은 관심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작품 출시 후 흥행수준과, 코어유저층으로 고려되는 30~40대 이른바 ‘린저씨’들의 결제력이 시장 전망을 상회해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공식 발표 이전 ”리니지2 레볼루션’ 일매출이 70억 원을 넘겼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 너무 높은 수치 아니냐며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이같이 ’리니지M’의 성과도 기존 업계의 추정치를 훨씬 웃돌 기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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