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 작품 가장 두각 나타내…'리니지M' 나오기 전까지 자리 잡아야

지난 주에는 '마제스티아' 등 화제를 모았던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으나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엔터메이트, 웹젠 등 게임업체들은 지난주 '마제스티아' '아제라' '루디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판매시장에 출시했다. 

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작품은 지난 23일 엔터메이트가 출시한 모바일 액션 RPG '루디엘'이다. 이 작품은 28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9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거래일 중 세번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24일에는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또다른 인기작은 지난 25일 웹젠이 출시한 '아제라'다. 이 작품은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55위에 랭크돼 있다.

최고 매출 순위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는 있으나, 구글 플레이 인기 2위, 평점 4.0 등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더 나은 실적이 예상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개발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마제스티아'는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00위 안에도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늦은 출시일임에도 불구, 인기순위 13위, 급상승 4위 등에 랭크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반향이 예상된다.

특히  작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고, 글로벌 동시 출시되는 작품인 점도 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25일 준인터가 '쏘판타지'를, 26일 룽투코리아가 '아이테르'를 각각 시장에 론칭하는 등 시장경합에 나서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작품 출시가 일주일도 채 안된다는 점에서 시황의 흐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내달 '리니지M' 출시 이전까지 확실한 성적을 거두는 등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면 그대로  사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