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예비심사는 영업일 기준 45일이 소요됨에 따라 늦어도 7월 말께 이 회사에 대한 심사결과가 통보될 전망이다.

펄어비스는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개발한 업체다.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및 북미·유럽 서비스를 맡았으며 해외 유료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북미·유럽 스팀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해외 매출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또 지난 1월 자체 서비스에 나선 대만 시장 역시 두 달여 만에 패키지 누적 판매량이 30만장을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를 보여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269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을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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