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맞아 새 보스 여왕 선봬…시장환경 변해 성과는 두고 봐야

넥스트플로어가 대표작 '드래곤 플라이트'의 재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는 서비스 5주년을 맞는 모바일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서  최근 ‘시즌6: 망국의 여왕’이란 새로운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이에따라 보스 여왕 ’스칼렛‘이 등장하는 게임 스토리가 새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기존 캐릭터 ’엘리자베스‘의 이복 언니인 ’스칼렛‘을 선보인 것은 세계관 확장을 위한 장치. 또 써니, 엘리자베스 넬라 등 주요 캐릭터에 대한 성우 목소리를 삽입해 각각의 매력을 살리고 있다는 평을 듣고있다.

이 회사는 또  새 캐릭터 ’사제 클로에‘를 첫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캐릭터는 일정 시간마다 보호막 및 치명타 강화 등의 기능을 보유한 ’버프 구슬‘을 생성해 아군을 지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배우 서동원을 앞세워 업데이트 기념 영상을 공개하는 등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 작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올해를 기점으로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론칭 초반 흥행세를 보였던 대작들이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종료 수순을 밟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명이 짧을 것으로 여겨졌던 비행 슈팅 장르임에도 불구,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다. 이에따라 과거 다운로드 1000만건 돌파 등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저력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장기간 명맥을 이어온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진 동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대형 MMORPG가 등장하는 등 유저들의 성향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이 작품이 다시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란 보수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