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틀린그림 찾기'를 흥행시킨 루노소프트가 신작 '가디언스'를 론칭하며 RPG 장르 시장 도전에 나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노소프트(대표 김복남)는 최근 모바일게임 ‘가디언스’를 원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3개 캐릭터를 조합해 팀을 구성한 뒤 전투를 펼치는 3D 액션 RPG 모바일게임이다. 능력치 및 스킬에 포인트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015년 선보인 ‘디즈니 틀린그림 찾기’를 흥행시키며 재조명을 받았다. 2006년 설립 이후 피처폰 시절을 거쳐 스마트폰 시장까지 업력을 과시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5번가 봉숙이’ ‘자두야 방울쏘자’ 등의 신작을 지속적으로 론칭하며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퍼즐을 비롯한 캐주얼 장르 작품을 잇따라 공개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가 이전까지 라인업과는 다른 액션 RPG 장르 신작을 선보였다는 점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이를 계기로 판매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액션 RPG 장르 시장은 이미 대규모의 흥행작들이 포진하며 신작 진입이 쉽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캐릭터 등 뒤에서 바라보는 시점인 3인칭 백뷰 기반의 전투 연출 등을 통해 차별화에 나섰으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루노소프트는 향후 PvP 시스템 ‘리그전’ 및 보스 레이드 ‘강림전’ 등의 콘텐츠를 도입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원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의 마켓 추가 론칭을 통해 세를 넓혀갈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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