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근 일주일간 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 흐름 변동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가 넷마블 상장 수혜주로 부각된 이후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지분 7.75%를 넷마블게임즈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주가 흐름을 보면 지난 23일 전거래일 대비 29.83%(1560원)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동안 8.69%, 0.27%, 0.14%의 오름세를 보여 왔다.

이를 통해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2일 대비 2200원 이상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를 포함한 넷마블 상장 수혜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에서도 나서기 시작했다. 전날 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자들에게 이 회사가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또한 이날 이 회사에 29일 오후 6시까지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열기가 어느 정도 식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후 1시까지 하락세를 보였고, 거래 종료 40분 전까지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될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넷마블 상장이 임박할수록 이 같은 상장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 자체도 새로운 먹거리 시장인 VR 분야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투자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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