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론칭 3년 만에 대기록 …승용차 33만대 판매 이익 육박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단일 모바일게임으로 전무후무한 매출 1조 기록을 수립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출시 3년여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국내 론칭된 이 작품은 3주년을 한달 남기고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기획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을 타깃으로 해 완성한 글로벌 원빌드 시스템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작품은 전 세계 53개국 애플 앱스토어 및 11개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100여개국 이상 마켓에서 톱3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 톱5위에 진입,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머너즈 워’의 1조 매출은 10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 10편의 매출 합계보다 많으며, 베스트셀러 소설 5550만권, 디지털 음원 14억 다운로드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지난해 38%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산 중형 승용차 33만 6000대, 최신 스마트폰 441만대의 판매 이익과 맞먹는 것이다.

한편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판권(IP) 기반의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서머너즈 워 MMORPG’를 개발 중이며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의 분야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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