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안도 테츠야)가 23일 신형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4 프로'의 4차 물량을 공급한다.

소니는 작년 11월 'PS4 프로'를 국내 출시한 이후 총 3회에 걸쳐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를 실시했으며 대부분 매진됐다. 'PS4 프로'를 판매한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 판매 시작 1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전매상들이 제품을 대량 구매해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소니 공식 매장에는 물량이 없어 구할 수 없어도 몇몇 매장에서는 정가 49만 8000원인 제품을 최소 55만 원,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70만 원까지 판매하는 경우도 발생한 것이다. 

이번 4차 물량 공급을 통해 이같은 전매상들의 횡포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시장에 'PS4 프로'가 5000대 가까이 공급된 상황에서 추가 물량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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