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블레이드' 등 신작 선전 예측…올해 부진 딛고 성장세 전환


동영상= 액션스퀘어 출시 예정작 '블레이드2'

'삼국 블레이드’ ‘블레이드2’ 등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액션스퀘어에 대해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KB투자증권은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에 대한 종목 분석을 통해 내년 이 회사의 실적이 신작 출시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삼국 블레이드’ ‘블레이드2’의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이는 이 회사의 전작 ‘블레이드’가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인데, 전작의 경우 출시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 및 누적 매출 14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차기작들 또한 전작과 동일한 액션 RPG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이 회사의 서비스 확대 계획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최근 네시삼십삼분과 중국과 아프리카를 제외한 ‘삼국 블레이드’의 국내 및 글로벌 판권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블레이드2’의 경우는 아직 퍼블리셔가 확정돼지 않았지만  출시 전부터 높은 흥행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매출액 67억 원, 영업손실 25억 원, 당기순손실 82억 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실적도 매출 26억 원, 영업손실 85억 원, 당기순손실 66억 원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이 신작 출시를 통해 내년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한편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전거래일 대비 4.06%(280원) 오른 7170원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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