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피규어 캐릭터 이색적…'변신' 등 핵심요소 앞세워 어필

엔씨소프트가 직접 만든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8일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우리나라와 대만, 동남아시아 등 12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18년 간 명맥을 이어온 ‘리니지’ 판권(IP)을 활용한 RPG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커뮤니티 ‘혈맹’ 등을 계승하며 새롭게 내용과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지난 10월 테스트를 실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원작 캐릭터가 피규어와 같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자동으로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각 캐릭터별 스킬을 사용하는 기존 RPG 모바일게임 전투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가운데 원작의 핵심 중 하나인 '변신'이 차별화 요소로 적용됐다.

이 회사는 또 앞서 중국 알파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샤오미 등과의 협력해 스마트 기기와 연계되는 액세서리 ‘스마트 커버’ 등을 선보이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작품 론칭과 함께 박찬욱 감독을 모델로 앞세운 TV 광고 본편 방영을 시작했다. 또 이를 통해 대표 캐릭터, 핵심 콘텐츠, 혈맹 시스템 등을 알리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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