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편의성 강회된 유료서비스…홍보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

유튜브가 최근 유료로 운영되는 '유튜브 레드' 서비스에 나섬에 따라 게임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동안 많은 게임업체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품을 알리는 등의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게임업계는 '유튜브 레드'가 임 관련 사업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유튜브가 올해 초부터 동영상 서비스 안에 게임 관련 내용을 삽입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현재 유튜브는 게임 채널 확대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강화, 글로벌 게임쇼에 대한 생중계 등 게임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전문 방송인 트위치와 경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유튜브 레드'가 더해진다면 시청자 채팅 기능 개선, '유튜브 레드' 사용자만을 위한 독점 영상 송출 및 기술 활용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국내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게임 CM, 프로모션 영상 등이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어 '유튜브 레드'를 활용한 프로모션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유튜브의 국내 광고 수익이 작년에만 300억 원 규모로 예상될 만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유튜브 레드'라는 보다 전문화된 플랫폼이 열렸기 때문에 가장 큰 광고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는 지난 6일 국내 '유튜브 레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유튜브에 다양한 편의 기능과 독점 콘텐츠를 추가한 유료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유료 사용자만을 위한 독점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유튜브는 '유튜브 레드' 사용자만을 위한 독점 채널과 광고 제거 등의 기능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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