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출시 이후 줄곧 PC방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던 '오버워치'가 지난 25일 2위로 밀려난 이후 점유율 또한  20% 아래로 추락,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내달 1일 '경쟁전' 시즌3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곧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30일 PC방 순위에 따르면 현재 1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은  28.76%. 그러나 2위인 '오버워치'의 점유율은 18.41%에 불과하는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오버워치'의 이같은 점유율은 게임 출시 2주 만에 점유율 20%를 돌파한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밑돈 수치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와의 경쟁이 심화됐던 때에도 지난 6월~7월 사이에도 22%의 점유율을 줄곧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오버워치' 점유율 하락에 따른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지난 25일 종료된 '경쟁전 시즌2'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요소인 경쟁전이 휴식기에 돌입했기 때문에 굳이 '오버워치'를 하지  않더라도 다른 게임을 즐길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블리자드에서 연계 프로모션으로 진행 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벤트가 점유율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히어로즈'의 경우 지난 25일 '오버워치' 연계 프로모션 시작 이후 PC방 순위 7위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PC방 순위 15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곧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블리자드측에서 '오버워치'의 새로운 경쟁전 시즌을 1일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새 경쟁전 도입과 함께 새 맵에 대한 업데이트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른바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배경의 펙트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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