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인기작품 ‘오버워치’를 패러디한 포르노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 유명 포르노 업체 브라저스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를 패러디한 성인물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블리자드측이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경고장을 던지고 나섰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영상에는 캐릭터 복장 뿐 아니라 작품 로고를 패러디한 ‘오버스내치’라는 문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저스는 앞서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를 패러디한 성인물을 내놓아 논란을 빚기도 했다. 또 이 업체뿐만 아니라 ‘오버워치’를 소재로 한 성인물의 제작은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대해 블리자드측은 지난 5월 자사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2차 성인물 창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블리자드 한 관계자는 “허가 받지 않은 콘텐츠의 활용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수거 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측은 최근 발생한 ‘오버워치’ 서버다운 현상에 대한 유저 보상으로 전리품 상자 11개를 각각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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