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무산된 추경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30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게임산업 지원사업도 가까스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제출한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재개한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두 번째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한다. 정치권에서는 추경 예산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여야 간의 대립이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종합정책질의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는 종합정책질의에 이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추경심사소위원회를 통해 세부 심사를 하고, 29일 추경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추경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여야는 이후 30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된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본예산 국회 제출 기한 이틀 전 극적으로 통과되게 됐다.

한편, 이번 추경안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요청한 45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도 포함돼 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모바일 게임 수출 지원 사업 등의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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